안녕하세요 ! 8기 워크샵이 끝난지 벌써 2주가 되었네요ㅎ
제가 두번째 워크샵을 수료한 후 느낀점을 여러분들에게 공유해드리고 싶어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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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기수마다 내용이 업그레이드 되는 의식성장 워크샵
저는 8기 참여하기 전에, "6기랑 워크샵 내용이 똑같으면 어쩌지? 시간 낭비가 아닐까?" 라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의문은 8기 워크샵의 두번째 수업부터 완전 해소되었어요! 워크샵 의 목적은 같지만 그 내용이 훨씬 더 업그레이드 된걸 느꼈기 때문 이에요.
6기에선 효과적인 삶을 위한 여러 원칙들 위주로 워크샵이 진행되었다면, 8기 워크샵에선 훨씬 더 실존적으로 현실과 나의 삶을 위주로 관조했어요!
6기에선 나의 강박과 대응기제, 통합(2~3주), 그 이후 효과적인 삶의 원칙, 마지막으로 인간관계 이렇게 흘러갔다면,
8기에선 나의 강박과 대응기제, 통합 (2주) 후 바로 조금 더 의식을 높여 현실, 삶, 나는 누구인가 + 삶과 죽음에 대해서 관조했습니다.
물론 효과적인 삶을 위한 여러 원칙도 좋지만, 그냥 현실과 나의 삶, 나는 누구인가를 실존적으로 관조한다면 효과적인 삶은 그냥 따라오더라구요! 이부분에서 조금 더 의식을 높여 관조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ㅎ
특히, 후반부에 진행했던 "삶과 죽음에 대한 실존적인 관조" 도 제가 너무 해보고싶었던 관조인데 가이드 해주셔서 정말 좋았어요! 실존적인 관조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를 경험해볼 수 있어서 정말 소중한 수업 이였습니다ㅎ
물론, 워크샵의 목적은 항상 "아름다운 나의, 우리의 삶을 살기 위함" 인건 변함이 없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조금 더 효과적인 방법으로 워크샵 내용이 조정되는 느낌이였습니다!
저도 개발자 멘토링 모임을 진행하고 있는데, 맨 처음 기수엔 멘티분들을 제가 못믿어서(?) 처음부터 세세하게 알려드리려고 하다가 기수가 올라갈 수록 점점 더 이분들의 잠재력을 알아채고 훨씬 더 빠르게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믿고 더 많은걸 빠르게, 효과적으로 가이드 해드리는데 의식성장 워크샵도 알렉스 코치님께서 기수별 참여자 분들이 갈수록 더 잘, 빠르게 의식을 높여가는걸 보고 더 깊게 관조할 수 있게 내용을 업데이트 해주시는 느낌이였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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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질문에 대한 완전 다른 관조 경험
또 정말 놀랐던건, 같은 관조 질문들에 대해서도 제가 1년 전의 첫 의식성장 워크샵의 관조와 지금의 두번째 워크샵에서의 관조의 경험이 완전 다르다는 것이였어요! 같은 질문인데 내가 관조하는게 이렇게 다를수 있나? 라고 느낄 정도로 정말정말 색다른 경험이였습니다ㅎ
예를들어, "나는 어떤 강박을 가지고 있길레 이런 대응기제를 취할까?" 에 대한 관조에서도 첫번째 워크샵에선 아직 나에대한 관조도 처음이여서 솔직하지 못하고 생각하거나 이성적인 결론으로 이해하려고 했다면,
두번째 워크샵에선 극적으로 나에게 솔직하게 나를 보고, 나도 몰랐던 나의 강박과 스토리 들을 관조할 수 있었어요!
이미 부지 상태에서 진정으로 솔직하게 관조하는 법을 알고, 1년이라는 시간동안 여러 경험을 했기 때문에 같은 관조라도 경험이 많이 다르고, 훨씬 더 솔직하게 할 수 있어서 두번째 워크샵에서 시간이 정말 빠르게 가더라구요ㅎ
여러분도 이미 충분히 많이 관조하신 질문이라도 1년정도 시간을 두고 여러 경험을 쌓은 후 다시 관조해보시면, 분명 이전의 관조와 완전 다른 경험을 하실수 있을거 같습니다ㅎ
또 두번째 워크샵에야 이 워크샵에서 알렉스 코치님이 우리에게 전하고 싶은 경험이 무엇인지, 의도가 무엇인지가 느껴졌어요! 관조하다가 "알렉스 코치님은 이런 경험을 하셔서 이런 질문을 관조하게 가이드 해주시는 구나" 를 알게된 질문들이 있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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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저는 일에 대한 경험이 너무 안좋아져서 거의 일을 못할 지경에 이르러서 이번 워크샵에 참여했어요!
- 일을 많이하면 회사만 이득이이야
- 어차피 월급은 똑같으니, 일을 적게해야 이득이야
일에대해서 위처럼 제가 올해 생각하게 되어서, 진짜 일을 못하겠더라구요ㅎ
일과 삶에 대해서 워크샵 전반 3주 동안 정말 깊게 관조했는데, 지금 이순간의 삶과 의도뿐이란걸 진짜 알게되면서 진짜 제가 일에대해 왜 저렇게 생각했는지 이제 기억이 정말 안나요! 이제는 저렇게 살필요가 없어져서 저렇게 안 살고 있습니다.
일에 대해서 여러 부정적인 경험과 개념들에 덮여서 살고 있었던거 같아요! 이제는 토끼에 기반해서, 일 해야 할 시간엔 열심히 일 합니다! 제가 그러기로 했으니까요!
일, 커리어, 돈, 사회적 위치 같은 개념들이 유용하고 나쁜건 아니지만, 그거로 인해 제 삶의 경험이 부정적이거나 고생할 필요가 없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일을 열심히 하던 말던, 돈을 많이 벌던 말던, 이미 나는 잘 살아있는데요! 이순간의 제 삶이 이런 것들로 인해 결정되는게 아니란걸 알게되어서, 상관 없기 떄문에 오히려 더 열심히 일하고 돈도 진심으로 의도해서 더 많이 벌어도 강박이나 대응기제 없이 할 수 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ㅎ
일 말고 돈이나 삶의 가치에 대해서도 뭔가 생각이 많았던거 같은데.. 지금은 진짜 기억이 잘 안나네요ㅎ 남는게 없으니 아껴서 살 필요가 없다는걸 알게된것도 참 좋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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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가장 인상깊었던, 소중한 깨달음
- 진짜로 지금 이 순간의 삶 밖에 없다
저의 가장 소중한 첫번째 깨달음은, 진짜로!! 지금 이 순간의 삶 밖에 없다는 거에요.
이게 말로는 이해하기 쉽지만, 진짜로, 진심으로, 마음속 깊숙한 곳 으로 부터 이 말이 진실이다 라고 저는 생각하지 않았던거 같아요. 머리로만 이해했던 거죠!
이번 워크샵에선 진짜로 이게 맞다는 걸 제가 관조하며 경험했고, 지금 이 순간의 삶 밖에 없기 때문에 이 외의 것들로 부터 저를 더이상 얽매이게 하거나 고생하지 않아요! 이제 진짜 이것밖에 없다는걸 알기 때문이죠!
실존적으로 이 순간의 삶 뿐이기 때문에, 이미 완전하고 더 할것도 없고 더 없애야 할것도 없어요! 이걸 이제는 진짜 아니까 제 삶에서 정말 많은 힘들었던 부분이 그냥 없어졌어요. 지금 이것뿐인데 내가 대체 뭘하고 있는건지, 무엇때문에 힘든건지 그냥 보면 그게 허상인걸 바로 아니까요ㅎ
- 자유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무엇을 해도 상관 없는 것 이다.
저는 20대의 10년동안 더 잘 사는, 더 자유로운 삶을 살고 싶었어요. 더 잘사는게뭔지, 더 자유로운게 진짜 뭔지도 모르는 상태로요!
지금 이 순간 의 내 삶밖에 없고 그건 이미 온전해서 부족할 수 없기 때문에 내가 "더 잘 살" 거나 "더 못 살" 수도 없다는것도 알게되었어요. 이미 매 순간 잘 살고 있기 때문이죠!
또한 자유가 무엇인지도 알게되었어요. 저는 자유를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상태에 도달하는 것" 이라고 생각해왔어요. 예를들어 돈을 많이 벌면 우리가 원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것 처럼요!
하지만 제가 관조한 진정한 자유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상태" 가 아닌, "무엇을 해도 상관 없는 것" 이였어요.
지금 이 순간의 삶 뿐이고 이미 온전하기 때문에, 내가 정말 무엇을 하든 상관이 없어요! 내가 무엇을 하든 내 삶의 가치나 의미와 완전 상관이 없는것, 이게 제 삶의 자유인걸 알게 되었습니다ㅎ
전 10년동안 정말 더 잘, 자유롭게 살고 싶었는데 매번 잘 안되고 고통받았는데, 이제 더 잘살거나 더 자유롭게 살든 말든 상관없다는걸 알게되니 진심으로 더 잘 살고 자유롭게 살 수 있게 되었어요.
말이 굉장히 역설적이죠? 관조하면서 이런 역설적인 것들도 많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ㅎ
- 자아가 생겨야 비로소 내가 누구인지 알 수 있다.
- 무엇을 하든 상관없기 때문에, 무엇이든 할 수 있다
- 더 잘 살든 말든 상관 없기 때문에, 강박이 아닌 진심으로 잘 살아도 된다
- 미래의 이상을 만들면 현재를 바닥으로 떨어뜨린다
관조하면서 무엇이든 동전의 양면, 역설적인 부분이 존재하는걸 보면서 재밌었습니다ㅎ
워크샵이 끝난 후, 3보 앞으로
워크샵이 끝난후, 저는 이제 정말 필요해서 매주 관조하는 시간을 의도해서 가지고 있어요!
저는 완전 재택근무로 집에서 일하고 있어서, 관조도 집에서 하려니까 정말 잘 안되더라구요! 이제는 제가 매주 정해진 시간에 관조를 하고싶어서, 주말에 최소 2시간은 스터디카페에 가서 핸드폰 다 끄고 관조만 집중해서 하고 옵니다ㅎ
혹시 집에서 관조가 잘 안되시는 분은 저처럼 주말 아침에, 약속가기 전에 조금 일찍 나오셔서 스터디 카페에서 관조하시면 정말 잘됩니다!ㅎ 관조도 일상과 시/공간 적으로 분리가 어느정도 필요하고 내가 정말 의도해서 관조해야 한다는걸 느꼈습니다. 우리가 운동하러 헬스장에 가고, 무언가를 배우러 학원에 가는데 관조는 그냥 침대에서, 내 방에서 다른거 하다가 잠깐 남는 시간에 하게 되더라구요!
평일에는 아침에 눈뜨면 알렉스 코치님이 주신 6까지 관조질문 2~15분씩 매일 관조하고 있어요. 물론 저의 목적은 관조가 아닌 "저의 아름다운 삶" 을 사는것 이기 때문에, 삶:관조 를 9:1로 관조만 너무 많이 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습니다ㅎ
또, 이건 저도 신기한데 워크샵 중간쯤 제가 중독되어 있던 것들 때문에 제가 그 순간 제가 의도한 삶을 못사는걸 관조해서 끊게 되었어요!
- 제가 정말 좋아하고 매일 2~3잔씩 마시던 커피를 끊음
- 거의 물처럼 먹던 제로 콜라를 끊음
- 중독처럼 보던 핸드폰 알람과 유튜브를 끊음 (알람->방해금지모드, 유튜브 -> 삭제)
- 유튜브나 카톡이 나쁜건 아니고, 정말 편리하지만 중독처럼 쓰고 있기 때문에 방해금지모드나 폰에서만 삭제하고, 제가 의도해서 보고싶을때는 보고 유용하게 쓰고 유튜브 같은 경우는 PC로만 보고 있어요! 제가 보고싶을때 핸드폰이 아닌 컴퓨터를 따로 켜서 봅니다ㅎ
제가 하루에 눈 뜬 16시간중 일하는시간, 밥먹는시간 빼고 남은 소중한 6시간을 위의 중독때문에, 정말 제가 의도해서 사는 순간은 하루에 몇시간 안되는걸 관조해서, 제가 의도하지 않은 중독들을 그냥 다 버렸어요! 강박적으로 나빠서 제거한게 아니라 그냥 제가 의도에 대해서 관조하다 깨닫고 버린거라서 이에대한 반발도 아예 없이, 훨씬 더 의도를 중독없이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ㅎ 제가 정말 매일 중독처럼 하고 있고 끊고싶어도 반발때문에 끊을수 없던 것 들인데, 깊게 관조한 후 그냥 버렸다는게 저도 참 신기하네요ㅎ
의도도 효과적으로 하려면 중독이나 주변 환경을 더 효과적으로 의도할 수 있게 바꾸는 것도 좋은거 같아요ㅎ
- https://medium.com/opensource-contributors/403d7f9ff789
저는 제가 운영중인 개발자분들 대상으로 하는 멘토링 5기를 다시 진행하고 있어요!
오늘과 다음주 일요일에 강남역 주변 모임공간을 빌려서, 매주 6~8분 정도 오프라인으로 모여서 오픈소스 관련 멘토링을 해드리면서 다른 개발자 분들의 역량 강화와 어쩌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게 헌신하고 있습니다ㅎ
- https://festa.io/events/5477
다음주 토요일 (7월 27일) 에는 제가 운영진으로 활동하고 있는 개발자 커뮤니티 에서 주관해서 인천 송도에서 900명 규모의 개발자 컨퍼런스를 열게되었어요! 매년 열고있고 거의 천명이 오프라인으로 참여하는 컨퍼런스라서 올해도 정말 기대가 되고, 저도 발표합니다 :)
관심있으신 분은 댓글 달아주시면 연사자 무료 초대권이 있어서 드릴게요!ㅎ
또한 11월 쯤 에는 제가 주도해서 국내 유일의 "오픈소스 컨퍼런스" 를 만들어 보려고 운영진 분들과 열심히 기획하고 있습니다ㅎ 저는 오픈소스 문화를 만드는데 헌신하고 있으니까요!
제가 직접 오픈소스를 만들어 보고 싶어서 제가 만들고싶은 것을 공감하고 함께 만들 팀원 분들을 연락드리며 모집하고 있고, 창업도 도전하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재즈 밴드 합주도 2~3주 마다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ㅎ
올해 12월에 공연을 하자고 결정해버려서, 다른 악기들은 5~10년 했지만 저혼자 색소폰 배운지 이제 5달 되어서 매일 1~2시간 씩 정말 열심히연습하고 있습니다ㅎ 근데 워낙 음익과 재즈가 재밌어서 성장은 더디지만 즐기고 있어요!
2보 뒤로
물론 저도 완전 새로운 시도는 막막함과 두려움, 초라한 감정이 일어나는거 같아요.
하지만 지금 이순간의 삶 뿐이라는걸 알고, 매 순간 내가 누구 인지와 지금의 내 의도 뿐이라는걸 짧게 관조한 후 그냥 그 순간에 적절한, 맞는 행동을 합니다ㅎ
여러 경험을 하며 현실과 부딪히면서 좋은 점도 많지만, 새로운 개념을 내가 만들거나 나도 모르는 사이 새로운 스토리와 세계관, 강박도 쉽게 생기는거 같아요! 특히 사회적인 경험들을 할때 더 쉽게 강박이 생기는거 같아요.
매 순간 우리가 누구인지만 놓치지 않고 살면 좋을거 같습니다.
의식성장 워크샵을 제가 제 삶에서 정말 필요한 순간에, 한국에서 경험할 수 있게 기회를 제공해주신 알렉스 코치님과 함께 관조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한국에서 이 워크샵이 없었다면 제 삶이 정말.. 힘들었을거 같아요ㅎ 워크샵을 제가 정말 간절히 원하는 순간에 들을수 있었다는게 제 인생에서 가장 큰 행운중 하나 같아요ㅎ
여러분의 아름다운 삶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많이 나아가시고 공유해주세요!
ICC6 & 8기 김O제
안녕하세요 ! 8기 워크샵이 끝난지 벌써 2주가 되었네요ㅎ
제가 두번째 워크샵을 수료한 후 느낀점을 여러분들에게 공유해드리고 싶어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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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기수마다 내용이 업그레이드 되는 의식성장 워크샵
저는 8기 참여하기 전에, "6기랑 워크샵 내용이 똑같으면 어쩌지? 시간 낭비가 아닐까?" 라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의문은 8기 워크샵의 두번째 수업부터 완전 해소되었어요! 워크샵 의 목적은 같지만 그 내용이 훨씬 더 업그레이드 된걸 느꼈기 때문 이에요.
6기에선 효과적인 삶을 위한 여러 원칙들 위주로 워크샵이 진행되었다면, 8기 워크샵에선 훨씬 더 실존적으로 현실과 나의 삶을 위주로 관조했어요!
6기에선 나의 강박과 대응기제, 통합(2~3주), 그 이후 효과적인 삶의 원칙, 마지막으로 인간관계 이렇게 흘러갔다면,
8기에선 나의 강박과 대응기제, 통합 (2주) 후 바로 조금 더 의식을 높여 현실, 삶, 나는 누구인가 + 삶과 죽음에 대해서 관조했습니다.
물론 효과적인 삶을 위한 여러 원칙도 좋지만, 그냥 현실과 나의 삶, 나는 누구인가를 실존적으로 관조한다면 효과적인 삶은 그냥 따라오더라구요! 이부분에서 조금 더 의식을 높여 관조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ㅎ
특히, 후반부에 진행했던 "삶과 죽음에 대한 실존적인 관조" 도 제가 너무 해보고싶었던 관조인데 가이드 해주셔서 정말 좋았어요! 실존적인 관조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를 경험해볼 수 있어서 정말 소중한 수업 이였습니다ㅎ
물론, 워크샵의 목적은 항상 "아름다운 나의, 우리의 삶을 살기 위함" 인건 변함이 없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조금 더 효과적인 방법으로 워크샵 내용이 조정되는 느낌이였습니다!
저도 개발자 멘토링 모임을 진행하고 있는데, 맨 처음 기수엔 멘티분들을 제가 못믿어서(?) 처음부터 세세하게 알려드리려고 하다가 기수가 올라갈 수록 점점 더 이분들의 잠재력을 알아채고 훨씬 더 빠르게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믿고 더 많은걸 빠르게, 효과적으로 가이드 해드리는데 의식성장 워크샵도 알렉스 코치님께서 기수별 참여자 분들이 갈수록 더 잘, 빠르게 의식을 높여가는걸 보고 더 깊게 관조할 수 있게 내용을 업데이트 해주시는 느낌이였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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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질문에 대한 완전 다른 관조 경험
또 정말 놀랐던건, 같은 관조 질문들에 대해서도 제가 1년 전의 첫 의식성장 워크샵의 관조와 지금의 두번째 워크샵에서의 관조의 경험이 완전 다르다는 것이였어요! 같은 질문인데 내가 관조하는게 이렇게 다를수 있나? 라고 느낄 정도로 정말정말 색다른 경험이였습니다ㅎ
예를들어, "나는 어떤 강박을 가지고 있길레 이런 대응기제를 취할까?" 에 대한 관조에서도 첫번째 워크샵에선 아직 나에대한 관조도 처음이여서 솔직하지 못하고 생각하거나 이성적인 결론으로 이해하려고 했다면,
두번째 워크샵에선 극적으로 나에게 솔직하게 나를 보고, 나도 몰랐던 나의 강박과 스토리 들을 관조할 수 있었어요!
이미 부지 상태에서 진정으로 솔직하게 관조하는 법을 알고, 1년이라는 시간동안 여러 경험을 했기 때문에 같은 관조라도 경험이 많이 다르고, 훨씬 더 솔직하게 할 수 있어서 두번째 워크샵에서 시간이 정말 빠르게 가더라구요ㅎ
여러분도 이미 충분히 많이 관조하신 질문이라도 1년정도 시간을 두고 여러 경험을 쌓은 후 다시 관조해보시면, 분명 이전의 관조와 완전 다른 경험을 하실수 있을거 같습니다ㅎ
또 두번째 워크샵에야 이 워크샵에서 알렉스 코치님이 우리에게 전하고 싶은 경험이 무엇인지, 의도가 무엇인지가 느껴졌어요! 관조하다가 "알렉스 코치님은 이런 경험을 하셔서 이런 질문을 관조하게 가이드 해주시는 구나" 를 알게된 질문들이 있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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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저는 일에 대한 경험이 너무 안좋아져서 거의 일을 못할 지경에 이르러서 이번 워크샵에 참여했어요!
- 일을 많이하면 회사만 이득이이야
- 어차피 월급은 똑같으니, 일을 적게해야 이득이야
일에대해서 위처럼 제가 올해 생각하게 되어서, 진짜 일을 못하겠더라구요ㅎ
일과 삶에 대해서 워크샵 전반 3주 동안 정말 깊게 관조했는데, 지금 이순간의 삶과 의도뿐이란걸 진짜 알게되면서 진짜 제가 일에대해 왜 저렇게 생각했는지 이제 기억이 정말 안나요! 이제는 저렇게 살필요가 없어져서 저렇게 안 살고 있습니다.
일에 대해서 여러 부정적인 경험과 개념들에 덮여서 살고 있었던거 같아요! 이제는 토끼에 기반해서, 일 해야 할 시간엔 열심히 일 합니다! 제가 그러기로 했으니까요!
일, 커리어, 돈, 사회적 위치 같은 개념들이 유용하고 나쁜건 아니지만, 그거로 인해 제 삶의 경험이 부정적이거나 고생할 필요가 없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일을 열심히 하던 말던, 돈을 많이 벌던 말던, 이미 나는 잘 살아있는데요! 이순간의 제 삶이 이런 것들로 인해 결정되는게 아니란걸 알게되어서, 상관 없기 떄문에 오히려 더 열심히 일하고 돈도 진심으로 의도해서 더 많이 벌어도 강박이나 대응기제 없이 할 수 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ㅎ
일 말고 돈이나 삶의 가치에 대해서도 뭔가 생각이 많았던거 같은데.. 지금은 진짜 기억이 잘 안나네요ㅎ 남는게 없으니 아껴서 살 필요가 없다는걸 알게된것도 참 좋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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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가장 인상깊었던, 소중한 깨달음
- 진짜로 지금 이 순간의 삶 밖에 없다
저의 가장 소중한 첫번째 깨달음은, 진짜로!! 지금 이 순간의 삶 밖에 없다는 거에요.
이게 말로는 이해하기 쉽지만, 진짜로, 진심으로, 마음속 깊숙한 곳 으로 부터 이 말이 진실이다 라고 저는 생각하지 않았던거 같아요. 머리로만 이해했던 거죠!
이번 워크샵에선 진짜로 이게 맞다는 걸 제가 관조하며 경험했고, 지금 이 순간의 삶 밖에 없기 때문에 이 외의 것들로 부터 저를 더이상 얽매이게 하거나 고생하지 않아요! 이제 진짜 이것밖에 없다는걸 알기 때문이죠!
실존적으로 이 순간의 삶 뿐이기 때문에, 이미 완전하고 더 할것도 없고 더 없애야 할것도 없어요! 이걸 이제는 진짜 아니까 제 삶에서 정말 많은 힘들었던 부분이 그냥 없어졌어요. 지금 이것뿐인데 내가 대체 뭘하고 있는건지, 무엇때문에 힘든건지 그냥 보면 그게 허상인걸 바로 아니까요ㅎ
- 자유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무엇을 해도 상관 없는 것 이다.
저는 20대의 10년동안 더 잘 사는, 더 자유로운 삶을 살고 싶었어요. 더 잘사는게뭔지, 더 자유로운게 진짜 뭔지도 모르는 상태로요!
지금 이 순간 의 내 삶밖에 없고 그건 이미 온전해서 부족할 수 없기 때문에 내가 "더 잘 살" 거나 "더 못 살" 수도 없다는것도 알게되었어요. 이미 매 순간 잘 살고 있기 때문이죠!
또한 자유가 무엇인지도 알게되었어요. 저는 자유를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상태에 도달하는 것" 이라고 생각해왔어요. 예를들어 돈을 많이 벌면 우리가 원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것 처럼요!
하지만 제가 관조한 진정한 자유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상태" 가 아닌, "무엇을 해도 상관 없는 것" 이였어요.
지금 이 순간의 삶 뿐이고 이미 온전하기 때문에, 내가 정말 무엇을 하든 상관이 없어요! 내가 무엇을 하든 내 삶의 가치나 의미와 완전 상관이 없는것, 이게 제 삶의 자유인걸 알게 되었습니다ㅎ
전 10년동안 정말 더 잘, 자유롭게 살고 싶었는데 매번 잘 안되고 고통받았는데, 이제 더 잘살거나 더 자유롭게 살든 말든 상관없다는걸 알게되니 진심으로 더 잘 살고 자유롭게 살 수 있게 되었어요.
말이 굉장히 역설적이죠? 관조하면서 이런 역설적인 것들도 많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ㅎ
- 자아가 생겨야 비로소 내가 누구인지 알 수 있다.
- 무엇을 하든 상관없기 때문에, 무엇이든 할 수 있다
- 더 잘 살든 말든 상관 없기 때문에, 강박이 아닌 진심으로 잘 살아도 된다
- 미래의 이상을 만들면 현재를 바닥으로 떨어뜨린다
관조하면서 무엇이든 동전의 양면, 역설적인 부분이 존재하는걸 보면서 재밌었습니다ㅎ
워크샵이 끝난 후, 3보 앞으로
워크샵이 끝난후, 저는 이제 정말 필요해서 매주 관조하는 시간을 의도해서 가지고 있어요!
저는 완전 재택근무로 집에서 일하고 있어서, 관조도 집에서 하려니까 정말 잘 안되더라구요! 이제는 제가 매주 정해진 시간에 관조를 하고싶어서, 주말에 최소 2시간은 스터디카페에 가서 핸드폰 다 끄고 관조만 집중해서 하고 옵니다ㅎ
혹시 집에서 관조가 잘 안되시는 분은 저처럼 주말 아침에, 약속가기 전에 조금 일찍 나오셔서 스터디 카페에서 관조하시면 정말 잘됩니다!ㅎ 관조도 일상과 시/공간 적으로 분리가 어느정도 필요하고 내가 정말 의도해서 관조해야 한다는걸 느꼈습니다. 우리가 운동하러 헬스장에 가고, 무언가를 배우러 학원에 가는데 관조는 그냥 침대에서, 내 방에서 다른거 하다가 잠깐 남는 시간에 하게 되더라구요!
평일에는 아침에 눈뜨면 알렉스 코치님이 주신 6까지 관조질문 2~15분씩 매일 관조하고 있어요. 물론 저의 목적은 관조가 아닌 "저의 아름다운 삶" 을 사는것 이기 때문에, 삶:관조 를 9:1로 관조만 너무 많이 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습니다ㅎ
또, 이건 저도 신기한데 워크샵 중간쯤 제가 중독되어 있던 것들 때문에 제가 그 순간 제가 의도한 삶을 못사는걸 관조해서 끊게 되었어요!
- 제가 정말 좋아하고 매일 2~3잔씩 마시던 커피를 끊음
- 거의 물처럼 먹던 제로 콜라를 끊음
- 중독처럼 보던 핸드폰 알람과 유튜브를 끊음 (알람->방해금지모드, 유튜브 -> 삭제)
- 유튜브나 카톡이 나쁜건 아니고, 정말 편리하지만 중독처럼 쓰고 있기 때문에 방해금지모드나 폰에서만 삭제하고, 제가 의도해서 보고싶을때는 보고 유용하게 쓰고 유튜브 같은 경우는 PC로만 보고 있어요! 제가 보고싶을때 핸드폰이 아닌 컴퓨터를 따로 켜서 봅니다ㅎ
제가 하루에 눈 뜬 16시간중 일하는시간, 밥먹는시간 빼고 남은 소중한 6시간을 위의 중독때문에, 정말 제가 의도해서 사는 순간은 하루에 몇시간 안되는걸 관조해서, 제가 의도하지 않은 중독들을 그냥 다 버렸어요! 강박적으로 나빠서 제거한게 아니라 그냥 제가 의도에 대해서 관조하다 깨닫고 버린거라서 이에대한 반발도 아예 없이, 훨씬 더 의도를 중독없이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ㅎ 제가 정말 매일 중독처럼 하고 있고 끊고싶어도 반발때문에 끊을수 없던 것 들인데, 깊게 관조한 후 그냥 버렸다는게 저도 참 신기하네요ㅎ
의도도 효과적으로 하려면 중독이나 주변 환경을 더 효과적으로 의도할 수 있게 바꾸는 것도 좋은거 같아요ㅎ
- https://medium.com/opensource-contributors/403d7f9ff789
저는 제가 운영중인 개발자분들 대상으로 하는 멘토링 5기를 다시 진행하고 있어요!
오늘과 다음주 일요일에 강남역 주변 모임공간을 빌려서, 매주 6~8분 정도 오프라인으로 모여서 오픈소스 관련 멘토링을 해드리면서 다른 개발자 분들의 역량 강화와 어쩌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게 헌신하고 있습니다ㅎ
- https://festa.io/events/5477
다음주 토요일 (7월 27일) 에는 제가 운영진으로 활동하고 있는 개발자 커뮤니티 에서 주관해서 인천 송도에서 900명 규모의 개발자 컨퍼런스를 열게되었어요! 매년 열고있고 거의 천명이 오프라인으로 참여하는 컨퍼런스라서 올해도 정말 기대가 되고, 저도 발표합니다 :)
관심있으신 분은 댓글 달아주시면 연사자 무료 초대권이 있어서 드릴게요!ㅎ
또한 11월 쯤 에는 제가 주도해서 국내 유일의 "오픈소스 컨퍼런스" 를 만들어 보려고 운영진 분들과 열심히 기획하고 있습니다ㅎ 저는 오픈소스 문화를 만드는데 헌신하고 있으니까요!
제가 직접 오픈소스를 만들어 보고 싶어서 제가 만들고싶은 것을 공감하고 함께 만들 팀원 분들을 연락드리며 모집하고 있고, 창업도 도전하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재즈 밴드 합주도 2~3주 마다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ㅎ
올해 12월에 공연을 하자고 결정해버려서, 다른 악기들은 5~10년 했지만 저혼자 색소폰 배운지 이제 5달 되어서 매일 1~2시간 씩 정말 열심히연습하고 있습니다ㅎ 근데 워낙 음익과 재즈가 재밌어서 성장은 더디지만 즐기고 있어요!
2보 뒤로
물론 저도 완전 새로운 시도는 막막함과 두려움, 초라한 감정이 일어나는거 같아요.
하지만 지금 이순간의 삶 뿐이라는걸 알고, 매 순간 내가 누구 인지와 지금의 내 의도 뿐이라는걸 짧게 관조한 후 그냥 그 순간에 적절한, 맞는 행동을 합니다ㅎ
여러 경험을 하며 현실과 부딪히면서 좋은 점도 많지만, 새로운 개념을 내가 만들거나 나도 모르는 사이 새로운 스토리와 세계관, 강박도 쉽게 생기는거 같아요! 특히 사회적인 경험들을 할때 더 쉽게 강박이 생기는거 같아요.
매 순간 우리가 누구인지만 놓치지 않고 살면 좋을거 같습니다.
의식성장 워크샵을 제가 제 삶에서 정말 필요한 순간에, 한국에서 경험할 수 있게 기회를 제공해주신 알렉스 코치님과 함께 관조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한국에서 이 워크샵이 없었다면 제 삶이 정말.. 힘들었을거 같아요ㅎ 워크샵을 제가 정말 간절히 원하는 순간에 들을수 있었다는게 제 인생에서 가장 큰 행운중 하나 같아요ㅎ
여러분의 아름다운 삶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많이 나아가시고 공유해주세요!
ICC6 & 8기 김O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