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코치님께
코치님 안녕하세요~
의식성장 워크숍 2기에 참여했던 금*디(후기 뒷북쟁이)입니다.
워크숍이 시작한 지는 1년도 훌쩍 넘었고...
끝난 지도 벌써 1년이 되어 가는데 이제야 후기를 드립니다. 몇 달 전 뵀을 때 꼭 후기드린다고 약속했는데, 이제야 지킵니다. ㅎㅎㅎ
후기가 많이 늦어서 정말 죄송해요!
워크숍 1회 때 받은 충격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날 정도로 컸어요.
"이곳에서 뭔가를 얻어 갈 생각을 하지 말고, 다른 사람에게 기여하세요."
"자기 자신을 위해서 살지 마세요."
이런 문장들이 아직 마음에 새겨져 있어요. 남을 돕는다는 생각은 학교에서 배운 '도덕' 관념 이외에 나 스스로 단 한 번도 안 해봤던 것 같아요. 내가 도움을 줄만한 존재라 아니라는 수축된 생각과 더불어 이기심으로 살았다는 거겠죠. 2회, 3회, 4회.... 회차가 지나도 충격은 멈추지 않고 계속 연쇄작용이 일어났어요. 내가 그동안 당연시 여기고 옳다고 믿고 있었던 것에 대해 의문을 던지고 스스로 답을 찾는 과정은 마치 녹슨 톱니바퀴에 기름칠을 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멈춰 있던 톱니바퀴가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이잖아요!
결론적으로 의식성장 워크숍은 정말 재미있었고, 제 인생에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첫째로, 자기기만을 하지 않게 되어서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그전엔 자기 합리화 등으로 기만행위를 했었다면, 이제 더 이상 나를 속이려고 하진 않아요.
둘째로, 이전에는 나의 이상, 이미지 때문에 하지 못했던 것들이 많은데 그것들을 버릴수록 점점 제가 원하던 자유에 다가가고 있습니다.
이래서 못하고, 저래서 못하고, 이런 핑계들이 대부분 소용 없어지게 되었지요. 그렇다고 100% 나의 '관념'을 버렸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 것보다 이게 제일 큰 변화인 것 같아요. 조금만 버렸는데도 많은 자유를 얻을 수 있었으니까요.
셋째로, 목적과 목표 설정으로 하나의 프로젝트를 완성했습니다.
올해 9월에는 퇴사를 했는데, 퇴사 직전 1년간 '초등학생용 환경(environment) 교육 만화'를 제작했어요. 저 혼자 기획, 글, 그림을 도맡아서 했습니다. 이걸 말씀드리는 이유는, 2019년에 정말 퇴사하고 싶었는데 그때 설정한 목적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완성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이 작업을 하는 동안 정말 힘들었지만 한편으론 재밌었어요. 회사를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해 다닌 적이 처음이었거든요. 반면 안타까운 점은 코로나로 회사 사정이 지속적으로 어려워져서 결국 퇴사를 했기 때문에, 이후에 출간이 어떻게 될지 소식을 모른다는 점이에요. 이 출간까지 되어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거든요.
'회사'라는 환경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지만, 이제는 목적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제가 최대한 제어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하려고 합니다. 최근에는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내가 무슨 재능을 가졌는지 탐색 중이에요. 아직은 뭔지 잘 모르겠어요. ㅎㅎ
아직 극복하지 못한 강박과 패턴, 밑바닥 신념도 있습니다. 그때마다 내면 한 곳에서 내가 성장해야 할 방향에 대해 알 수 있지요. 게다가 아직 12회 차 때 고전하며 관조했던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아직 모릅니다. 그 이후로 생각해보지도 않았어요. 아직 내가 움켜쥔 강박, 이상, 진실이라고 착각하는 것(컨셉), 패턴 등을 버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거기에 매진했어요.
사실 이런 걸 못했어도 괜찮아요. 남자친구가 해 준 말인데, '태어난 것 자체가 기적이고, 인생은 보너스야'라는 관점으로 살다 보니까 그런가 봐요. ㅋㅋ 그래서 요즘도 호기심 있게, not-konwing을 새기면서 살아가려고 해요. 자유롭고 유연하면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전에 밴드에 글 남겨주셨는데, 그 말 기억할 거예요!
이상으로... 후기 겸 근황 전했습니다!
저의 성장에 지대한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또 뵙기를 기대하면서 이만 줄입니다!
금*디 드림
알렉스 코치님께
코치님 안녕하세요~
의식성장 워크숍 2기에 참여했던 금*디(후기 뒷북쟁이)입니다.
워크숍이 시작한 지는 1년도 훌쩍 넘었고...
끝난 지도 벌써 1년이 되어 가는데 이제야 후기를 드립니다. 몇 달 전 뵀을 때 꼭 후기드린다고 약속했는데, 이제야 지킵니다. ㅎㅎㅎ
후기가 많이 늦어서 정말 죄송해요!
워크숍 1회 때 받은 충격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날 정도로 컸어요.
"이곳에서 뭔가를 얻어 갈 생각을 하지 말고, 다른 사람에게 기여하세요."
"자기 자신을 위해서 살지 마세요."
이런 문장들이 아직 마음에 새겨져 있어요. 남을 돕는다는 생각은 학교에서 배운 '도덕' 관념 이외에 나 스스로 단 한 번도 안 해봤던 것 같아요. 내가 도움을 줄만한 존재라 아니라는 수축된 생각과 더불어 이기심으로 살았다는 거겠죠. 2회, 3회, 4회.... 회차가 지나도 충격은 멈추지 않고 계속 연쇄작용이 일어났어요. 내가 그동안 당연시 여기고 옳다고 믿고 있었던 것에 대해 의문을 던지고 스스로 답을 찾는 과정은 마치 녹슨 톱니바퀴에 기름칠을 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멈춰 있던 톱니바퀴가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이잖아요!
결론적으로 의식성장 워크숍은 정말 재미있었고, 제 인생에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첫째로, 자기기만을 하지 않게 되어서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그전엔 자기 합리화 등으로 기만행위를 했었다면, 이제 더 이상 나를 속이려고 하진 않아요.
둘째로, 이전에는 나의 이상, 이미지 때문에 하지 못했던 것들이 많은데 그것들을 버릴수록 점점 제가 원하던 자유에 다가가고 있습니다.
이래서 못하고, 저래서 못하고, 이런 핑계들이 대부분 소용 없어지게 되었지요. 그렇다고 100% 나의 '관념'을 버렸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 것보다 이게 제일 큰 변화인 것 같아요. 조금만 버렸는데도 많은 자유를 얻을 수 있었으니까요.
셋째로, 목적과 목표 설정으로 하나의 프로젝트를 완성했습니다.
올해 9월에는 퇴사를 했는데, 퇴사 직전 1년간 '초등학생용 환경(environment) 교육 만화'를 제작했어요. 저 혼자 기획, 글, 그림을 도맡아서 했습니다. 이걸 말씀드리는 이유는, 2019년에 정말 퇴사하고 싶었는데 그때 설정한 목적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완성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이 작업을 하는 동안 정말 힘들었지만 한편으론 재밌었어요. 회사를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해 다닌 적이 처음이었거든요. 반면 안타까운 점은 코로나로 회사 사정이 지속적으로 어려워져서 결국 퇴사를 했기 때문에, 이후에 출간이 어떻게 될지 소식을 모른다는 점이에요. 이 출간까지 되어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거든요.
'회사'라는 환경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지만, 이제는 목적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제가 최대한 제어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하려고 합니다. 최근에는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내가 무슨 재능을 가졌는지 탐색 중이에요. 아직은 뭔지 잘 모르겠어요. ㅎㅎ
아직 극복하지 못한 강박과 패턴, 밑바닥 신념도 있습니다. 그때마다 내면 한 곳에서 내가 성장해야 할 방향에 대해 알 수 있지요. 게다가 아직 12회 차 때 고전하며 관조했던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아직 모릅니다. 그 이후로 생각해보지도 않았어요. 아직 내가 움켜쥔 강박, 이상, 진실이라고 착각하는 것(컨셉), 패턴 등을 버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거기에 매진했어요.
사실 이런 걸 못했어도 괜찮아요. 남자친구가 해 준 말인데, '태어난 것 자체가 기적이고, 인생은 보너스야'라는 관점으로 살다 보니까 그런가 봐요. ㅋㅋ 그래서 요즘도 호기심 있게, not-konwing을 새기면서 살아가려고 해요. 자유롭고 유연하면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전에 밴드에 글 남겨주셨는데, 그 말 기억할 거예요!
이상으로... 후기 겸 근황 전했습니다!
저의 성장에 지대한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또 뵙기를 기대하면서 이만 줄입니다!
금*디 드림